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현섭)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융자 사업을 진행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2020년 2차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자금지원사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이다. ▲부동산 임차보증금 ▲시설자금▲운영자금 ▲대환자금을 고정금리 3%로 지원한다. 단기운영자금의 대출 한도는 최대 3천만원, 대출 기간은 2년(6개월 거치, 18개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다. 장기운영자금의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4년(12개월 거치, 36개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다. 이미 서민금융기관의 대출금을 보유한 기업은 잔여 한도 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기업신용평가사의 현장실사·신용평가를 거친다. 11월에 최종심사를 거쳐 대출 대상 기업이 결정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적금융 융자 지원을 통해 작년 기준 147개 기업에게 141억원을 대출했다. 2008년부터 서민금융진흥원과 같이 진행한 융자사업으로 73개 기업에 70억9340만원을 지원했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저금리 경영자금을 융자 지원해 사업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그들이 사회적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내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역시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