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및 관련 소식
- 등록일
- 2024-08-30
- 작성자
- 경북사경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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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북협의회 X 경상북도가 개최하는 '사회적경제 페스타'구미에서 펼쳐진 두 번째 LG 사회적경제 페스타, 5억 원 판매실적 기록LG 사회적경제 페스타, 사회적기업 판매 수익금 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 전하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 LG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사회적경제를 구축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고 '사회적기업'이 그 문제점에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사회적기업의 수를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적기업은 수익보다는 공익 사업에 집중하기에 경영에 필요한 자금과 우수 인력 등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소규모 사업체가 많아 사업을 확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LG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LG소셜캠퍼스'와 'LG 사회적경제 페스타'가 자리하고있다.
◆ LG소셜캠퍼스,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플랫폼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동으로 운영해온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돕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래 10년 이상을 이어온 활동이다.
LG소셜캠퍼스는 크게 △금융지원 △공간지원 △성장지원 △인재육성 4가지 유형으로 사회적기업을 돕고 있다.
LG소셜캠퍼스의 핵심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맞춤형 금융 지원은 많은 사회적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자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LG소셜캠퍼스는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은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47건의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기업들의 매출이 평균 2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사회적기업들이 안정된 업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 지원도 제공한다. 서울에 위치한 LG소셜캠퍼스는 독립된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등의 공용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LG소셜캠퍼스는 경영 전략, 마케팅, 재무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이 직면한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1분 1초 영화제, 소밈스쿨, 로컬밸류업, 소셜토크콘서트,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청년들이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LG소셜캠퍼스가 지난달 25일 발간한 '2023 사업성과보고서 그린북'에 따르면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15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통해 178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기업들은 총 1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75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공간지원에서는 고려대학교 산학관에 위치한 738평(2439㎡)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통해 총 73개의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이 공간은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며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장지원 부문에서는 진단 컨설팅, 전담 멘토링, 심화 컨설팅, 그리고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집중적으로 성장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평균 371%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친환경 및 사회적경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공모전을 운영했다. LG소셜캠퍼스는 초·중학생 대상의 공모전 및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성과 측면에서 LG소셜캠퍼스는 19만 톤의 이산화탄소와 15만kg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LG 사회적경제 페스타,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가치 창출의 장
LG 사회적경제 페스타는구미지역 LG계열사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와 경상북도가 협력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사회적기업들이 자신의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LG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로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확보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4일간 사회적경제 페스타를 진행했다.
온라인 특판전에는 지역의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엄선된 우수 제품들이 판매됐고 온라인 특판전과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결과 사회적경제 제품으로는 유래없는 '실시간 32만 뷰'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9월 진행된 'LG·경북 사회적경제 페스타-온라인 특판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로 인해 선물 고르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경북지역 사회적기업 21개 기업의 합리적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고, 약 5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구미지역의 사회적기업 32개와 구미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20개 기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고 풍성한 가을하늘 아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가수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풍류대장 고영열, 팬텀싱어 김바울, 스캇&릴라의 힐링 공연도 펼쳐졌다.
지난해 10월엔 행안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 민관협업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5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제품 직거래 및 사은품 홍보(프로모션) 진행, 우드버닝, 미니정원 만들기,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개최된 'LG드림페스티벌'과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꽃축제'와 함께 진행해 10월의 가을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제20회 LG 드림페스티벌에 2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LG드림페스티벌은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구미에서 개최하는 전국 청소년 대표 문화축제다.
뿐만 아니라 LG경북협의회는 사회적경제 페스타로 모인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은 LG경북협의회, 경상북도와 함께 ‘LG-경북 사회적경제페스타’ 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치료비로 기부했다./사진제공= 굿피플
2021년에는 특판전의 매출액인 2억4000만원의 10%인 24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대구경북본부에 전달했고, 2022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 판매 수익금의 5%에 해당하는 2520만원과 굿피플의 매칭기부금 2500만원을 더해 5020만원 기부해 난치병 아동 치료비 사용됐다.
이렇듯 LG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은 자금, 공간, 성장, 인재육성 등 여러 측면에서 사회적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들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그치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LG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길 바라며 더욱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LG의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해 본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 = 조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