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공공기관(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847개)의 지난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총 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3년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을 관리하고 이를 공고하고 있다.
2020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총 1조6225억원으로 전년(1조2829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847개 공공기관 중 544개 기관은 전년에 비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늘렸다.
기관 유형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6218억원으로 구매금액과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업용품·생활용품·식품 등 상품이 55.4%, 청소·방역·재활용·간병 등 용역이 44.6%의 구매 비율을 차지했다.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의 상품정보를 지역·민간의 상품몰에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정보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e-store 36.5, www.sepp.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로운넷=김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