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어댄, 브라더스키퍼, 소이프스튜디오, 얼쑤 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74개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93개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통과 비율은 79.5%로 높은 편이다.
인증기업 74개 중 42개가 일자리제공형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56.7%의 비율을 차지했다. 현재 총 2846개의 사회적기업에서 5만5252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근로자 중 취약계층의 비율은 60.5%다. 이중 고령자가 62.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위원회는 또 사회적기업 육성법상 취약계층으로 인정되는 보호종료아동의 인정 범위를 기존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과 수요를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운넷=박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