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3311억원 규모의 정부재정을 지원한다.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임팩트보증도 지원한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28일 오후 소셜벤처들의 협업공간인 헤이그라운드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창업자금,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사업모델·기술·신제품개발 지원(R&D)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날 이 차관이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을 들러 사회적경제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기재부 장기전략국장, 루트임팩트, 임팩트스퀘어, 노을㈜, 브라더스키퍼, 119 REO,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및 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혁신적 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 소셜벤처의 등장은 환경, 기술, 사회서비스, 임팩트투자 등 새로운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규모화하는 등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측정 개선 등 인프라 확충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운넷=박유진 기자